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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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유의 시너지…'소격동' 차트 8곳 정상 '우뚝'

기사입력 2014.10.02 07:21 / 기사수정 2014.10.02 12:1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콜라보 여신 아이유의 시너지 효과는 강했다.

서태지·아이유의 '소격동'은 2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소격동'은 오는 20일 공개되는 서태지 정규 9집 'Quiet Night(콰이어트 나이트)'의 선공개곡이다.

아이유 버전 '소격동'은 현재(2일 오전 7시 기준) 지니, 엠넷, 멜론, 올레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싸이월드 뮤직 1위를 달리고 있다. 벅스는 2위를 기록하며 김동률의 '그게 나야'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전작부터 시도해왔던 EDM(Electronic dance music·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앞으로 내세웠다. 현란하거나 비트가 빠르지 않은 대신 소리가 뭉개지는 듯한 효과를 입혔다. 곡 사이에 등장하는 아이유의 배경음도 적절히 섞었다.

앞서 공개된 '소격동' 티저 뮤직비디오도 세련미를 강조하기보다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에 무게를 둔 듯 했다. 음원과 함께 발표된 '소격동' 뮤직비디오에서는 낮은 담장과 가로등 골목을 배경으로 두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렸다.

'소격동'은 서태지와 아이유가 각각 한 버전씩 맡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에 이어 오는 10일 0시 서태지의 '소격동'과 해당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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