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 엑스포츠뉴스DB
▲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전망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33)과 관련한 중대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지성과 관련한 흥미로운 발표를 할 예정에 있다"고 전해 큰 관심을 사고 있다. 맨유가 발표 공시한 날짜는 1일이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와 관련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맨유 구단 사상 7번째로 엠버서더에 임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맨유의 엠버서더 위촉은 팀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을 위주로 은퇴 이후 글로벌 대사로 임명해 맨유를 홍보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엠버서더는 공식적인 레전드로 인정받는 것으로 현재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켈 등 6명이다. 예상대로 박지성이 엠버서더에 임명되면 비유럽 선수 최초가 된다.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7년간 활약하며 207경기에 나서 29골 22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맨유의 레전드 위촉 기준에 부족하다. 그럼에도 맨유는 아시아 축구 위상을 드높인 박지성에게 이례적으로 레전드 칭호를 붙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전망에 따르면 박지성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10차례 참가하며 1억5000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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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