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태환, '오만과 편견' 출연…꽃청춘 활약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태환-최우식-정혜성이 ‘오만과 편견’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태환과 최우식, 정혜성은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각각 강수, 이장원, 유광미 역으로 캐스팅됐다.

세 사람은 4대악 척결이라는 거창한 모토를 달고 있지만 실은 각종 사건사고로 위기를 맞은 검찰 홍보를 위해 급조된 돌연변이 팀인 민생안정팀에 근무한다. 최진혁, 백진희, 최민수와 함께 근무하며 스토리 전반에 있어 주요한 역할로 활약할 전망이다.

‘고교처세왕’에서 서인국 친구로 눈도장을 찍었던 이태환은 태권도 선수 출신 새내기 검사이자, 마음 따뜻한 진지 청년 강수 역을 맡았다.

수석검사 구동치(최진혁 분)와 쉐어하우스에서 기거하면서 검사와 수사관이라는 관계를 넘어 오랜 세월 남다른 친분을 쌓아온 절친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든 그저 씩 웃기만 할 뿐 수사할 때를 빼놓고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 숫기 제로 꽃미남 순둥이지만, 중요한 일에 있어서는 깡도 부리고 돌직구도 날릴 줄 아는 반전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최우식이 맡은 이장원은 강남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외고-서울대-사법연수원-군법무관으로 이어지는 정식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엄친아 평검사’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학교를, 교수가 시키는 대로 사법 연수원을 다니고 이제는 상사가 시키는 대로 출퇴근하고 일을 하는 매뉴얼형 인생의 정석이다.

전작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의 이복동생으로 감초 역할을 했던 최우식이 이번에는 옷발과 스타일에 목숨을 건 ‘패셔니 검사’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주목된다.

현재 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모든 걸 다 갖춘 부잣집 외동딸 이소이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는 정혜성은 얼굴도 몸매도 능력도 올바른 5년 차 ‘완벽 얼짱 수사관’ 유광미를 연기한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극 중 배역에 꼭 맞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고심의 고심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그리고 사람을 우선으로 정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민수, 최진혁, 손창민, 백진희 등이 출연하며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의 김진민 PD와'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10월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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