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설위원이 태국과의 축구 경기 전망을 밝혔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태국과의 준결승 경기 전망을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30일 요르단을 꺾고 올라온 태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대회기간 중 항상 고비가 있어왔는데 태국전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해설위원은 “홍콩, 일본전보다 힘든 경기가 될 듯하다. 홍콩팀보다는 태국팀 수비가 더 탄탄하고 팀 전체적인 스피드가 좋다. 또 태국이 한국보다는 약체이기 때문에 선수비 후공격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태국팀 분석도 중요하지만 일본을 이겨 자칫 방심할 수도 있기에, 우리팀을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김신욱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빠른 시간에 초반 선취골을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을 비롯해 김성주·송종국은 한국과 태국과의 4강전 경기를 중계한다. 25일 고양 경기장에서 열렸던 16강전 홍콩전에서 안정환은 박주호가 골을 넣자 “시원한 맥주 같은 골이다. 경기 시작 전에 짜장면을 먹었다가 체했는데 박주호 골이 가스 활명수(소화제) 같다”고 말해 어록 제조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축구 남 준결승 대한민국 대 태국'은 30일 오후 6시 50분부터 생중계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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