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누리꾼들 "관리 절실하다"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지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전체 성인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드러났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연령별로 뚜렷한 추이가 나타난다.

남성은 20대 29.3% 비만율이 30대 47.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뚜렷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처음 알았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운동해야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자기 관리 철저히 해야겠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좋은 정보 얻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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