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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에이스' 김광현, 대만에 혼쭐…5⅔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4.09.28 20:27 / 기사수정 2014.09.28 20:27

나유리 기자
김광현 ⓒ 인천, 김한준 기자
김광현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김광현(26,SK)이 경기 초반과 중반 위기를 넘지 못했다.

김광현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대만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은 5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

1회초 공격때 무사 만루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1회말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대만의 천핀치에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던 김광현은 2번타자 린한을 내야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2루수쪽으로 타구가 향한 사이 3루주자 천핀치에게 득점에 성공해 0-1 리드를 내줬다.

김광현은 궈옌원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했지만, 4번타자 천쥔시우에게 우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해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루 도루를 시도한 천쥔시우를 포수 강민호가 빠른 송구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여전히 0-1로 뒤진 상황에서 2회말 선두타자 쟝즈시엔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으나 왕보롱의 번트 시도를 더블플레이로 연결시키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어 주리런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2회를 마쳤다.

3회말 린쿤셩-판즈팡-천핀지에를 삼자범퇴로 가뿐하게 처리한 김광현은 4회말에도 린한-궈옌원-천쥔시우까지 또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드디어 역전에 성공해 한국이 2-1로 앞선 5회말 김광현은 더욱 안정을 찾았다. 쟝즈시엔과 왕보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주리런의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56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어진 6회말 선두타자 린쿤셩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2타자만의 출루였다. 판즈팡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가 됐고, 김광현은 천핀지에에 볼넷을 내주며 주자가 늘어났다. 그리고 린한의 타구가 2루수 오재원의 옆으로 빠져나가 2-2 동점이 됐다. 

1사 주자 1,3루에서 3번타자 궈옌원의 타구가 깊숙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어졌고 김광현은 2-3,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김광현은 주자 1명을 남겨둔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뒤이어 등판한 한현희가 천쥔시우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 김광현의 자책점은 더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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