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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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이용대-유연성, 인도네시아에 석패 '은메달'

기사입력 2014.09.28 20:06 / 기사수정 2014.09.28 20:5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와 유연성이 2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야산-세이타완에 1-2로 패했다. 지난 23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걸었던 이용대와 유연성은 대회 2관왕을 노려봤지만, 인도네시아 앞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1세트 초반은 한국이 달아나면 말레이시아가 곧바로 따라붙는 형국이 이어졌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상대 실책을 노련하게 유도한 뒤 이용대의 스메싱 등을 묶어 10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의 추격을 허용, 10-12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2-16까지 끌려가던 이용대와 유연성은 종과 행을 재빠르게 오가며 상대와 맞섰으나 벌어진 접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6-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수비에서 약점이 보였다.

2세트는 선취점을 얻은 뒤 4-2로 앞서나갔으나 공격과 수비 실책으로 4-4를 허용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9-9에서 이용대의 공격과 상대 스메싱 실패로 11점을 먼저 얻었다. 한국은 수비 실패로 15-15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후 좌·우를 재빠르게 오가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고 에측불허 스메싱을 앞세워 상대를 흔들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15점에서 5점을 연속으로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중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더이상 물러설 곳 없이 17-17로 맞선 한국과 인도네시아. 이용대와 유연성은 결정적인 점수를 내주면서 인도 네시아 앞에 무너졌다. 수비 실패로 한 점을 내준 뒤 공격 실패로 17-19를 허용했다. 결국 마지막 세트를 내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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