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12
사회

이수역 사고, 열차 힘에 몸 빨려 들어가 변 당한 듯

기사입력 2014.09.25 20:08 / 기사수정 2014.09.25 20:10

정희서 기자


▲이수역 사고 (총신대입구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하철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25일 오전 9시 52분경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지하철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 당고개 방면 선로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4호선 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여성 승객이 당고개행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 틈새에 끼어 7∼8m가량 끌려가다 사망했다.

이수역 사고 당시사고 당시 이씨는 열차에 타려고 닫히는 문틈으로 지팡이를 들이밀었다. 하지만 문은 그대로 닫혔고 이씨가 지팡이를 빼려고 하는 사이 열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이씨는 끌려가면서 열차와 스크린도어 틈새로 몸이 빨려 들어가 변을 당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 문은 닫혔는데도 이씨가 물러나지 않고 열차 바로 앞에 그대로 서 있었는데 차가 출발하니깐 그 힘에 몸 일부가 빨려 들어간 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스크린도어가 모두 닫히지 않으면 열차를 운행하지 말아야 하지만, 이러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가운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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