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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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마동석 "깡패 역할만 고르진 않는다"

기사입력 2014.09.25 15:01

김승현 기자
마동석 ⓒ 엑스포츠뉴스 DB
마동석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마동석이 조직폭력배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감독,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깡패 역할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깡패 역할로 하는 것만 보시는 것 같다. 새로운 것을 하고도 싶지만, 항상 주어진 역에 충실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맡은 박웅철은 영화 '이웃사람' 속 캐릭터와 크게 다를 바 없다"면서도 "영화가 아닌 TV이기 때문에 다른 색깔이 입혀진다. 미국드라마 형식으로 촬영하고 있고, 많은 것이 국내 환경과 다르다. 액션 또한 화려해서 도전하는 입장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많은 액션신에 대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몸이 조금씩 다치긴 하는데 현장 나갈 때마다 김상중을 비롯한 배우들이 있어서 미소가 지어진다"고 만족해했다.

마동석은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을 맡는다. 박웅철은 앞뒤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심장은 의리 하나로 꽉 채운 조직폭력배다. 서울 전체를 접수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출신으로,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날쌘 주먹을 가졌다. 온 몸에 칼자국이 가득한 험상 궂은 박웅철이지만, 자기 식구라면 끔찍이 아끼는 따뜻한(?) 깡패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녀석들이 돼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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