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남은 조별리그 경기와 준결승, 결승전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10-0으로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태국과 대만을 연이어 울린 한국은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짓고 준결승과 결승전을 비교적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5~6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던 선발 양현종이 4회까지 60구를 던지고 내려갔다. 성적은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양현종은 예상보다 일찍 내렸다. 결승전을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결승전 선발로는 김광현이 예고되어 있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양현종까지 준비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류 감독은 “홍콩전은 홍성무가 나서고 준결승에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이태양과 유원상은 홍콩전에 대기한다”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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