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하키 예선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강문규가 나카야마 야스히로를 수비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하키가 예선 2연승을 이어갔다.
신석교 감독이 이끈 한국은 23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A조 예선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싱가포르를 12-0으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한 대표팀은 숙적 일본까지 잡아내면서 금메달 전력을 자랑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노련미를 앞세워 일본을 압박한 한국은 1쿼터에만 장종현(김해시청)이 2골을 넣으면서 앞서갔고 3쿼에 유효식(성남시청)과 남현우(국군체육부대)가 한 골씩 보태 4-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오는 25일 난전 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잡고 1위로 통과해서 다음 라운드에서 강호 인도를 피할 수 있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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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