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유도 남자 대표팀 곽동한(90kg, 용인대)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곽동한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 우스토피리온 코므론소(타지키스탄)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상대가 지도 4개를 받으면서 한판으로 이겼다.
힘든 경기였다. 두 선수는 5분 동안 나란히 지도 3개씩을 받았다. 이제 지도 하나면 상대에게 한판을 넘겨주는 상황,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곽동한은 여기서 버티기에 성공했다. 우스토피리온이 지도 하나를 더 받았다.
우스토피리온과 타지키스탄 감독은 연장전에서 곽동한에 지도가 주어지지 않은 것에 잠시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스토피리온은 경기 후 먼저 '하이파이브'를 청하며 결과를 인정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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