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박영규가 이진욱에 반정을 제안했다.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박영규가 이진욱에게 새로운 세상의 주역이 되자고 제안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6회에서는 용골대(김성민)이 있는 서고의 자물쇠를 바꿔치기한 김상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배후에는 김자점(박영규)이 있었다.
또한 김자점은 이날 인조(김명수)에게 후금과 결탁한 세력을 안다며 소현세자를 협박했다. 이에 소현세자는 김자점을 찾았다.
김자점은 소현세자에 "전쟁을 막고 싶냐. 1-2년 늦출 순 있다. 허나 전쟁은 일어난다"며 "그래서 난 어차피 일어나는 전쟁에서 어떻게 생존할지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자점은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은 전하의 아버지를 왕위에 올린 일이다. 문제 많은 왕을 갈아치웠더니 다음 왕은 더 문제고, 세자는 싹이 안 보였다. 대신들은 더 답이 없다. 해서 용골대를 만나본 것이다"며 "하지만 그날 밤 희망이 생겼다. 나와 같은 곳을 보고 있는 세자 말이다"며 전쟁을 막기 위해 용골대와 손을 잡으려는 소현세자를 가리켰다.
무슨 말이냐는 소현세자의 말에 김자점은 "새로운 세상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고 후금이 그것을 도울 것이다. 저하와 용골대와 제가 새로운 세상의 주역이 될 것이다. 서고의 자물쇠를 드리는 건 한 운명이란 얘기다"며 반역을 꿈꿨다.
김자점은 "반정을 성공시킨 공신이다. 한번 한 일, 두번은 못하겠냐. 시기가 좀 당겨지는 것 뿐이다. 밤까지 시간을 드리겠다"며 "후금에 충성을 다한 자는 제가 아닌 저하가 될 것이다"고 협박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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