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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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유도, 일방적 응원 속 동메달 3개로 첫날 마무리

기사입력 2014.09.20 19:50 / 기사수정 2014.09.20 19:59

신원철 기자
남자 유도 대표팀 김원진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60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대만 차이밍엔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AFPBBNews=News1
남자 유도 대표팀 김원진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60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대만 차이밍엔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도원체육관은 관중으로 가득찼다. 그러나 많은 시간 조용했다. 이따금씩 자국 동료를 응원하는 이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만 체육관을 울렸다. 

하지만 한국 유도 대표팀 선수들이 등장할 때만큼은 달랐다. 플래카드까지 준비하는 성의를 보인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회전부터 목청껏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원진(남 60kg)과 최광현(남 66kg), 정보경(여 48kg)과 정은정(여 52kg)까지 4명이 출전했으나 이 가운데 결승전에 오른 선수는 없었다. 늦은 오후, 관중석에 빈자리가 보였으나 잠깐이었다. 관중들은 저녁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였다. 기대했던 '홈 그라운드'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 맥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오후 7시 재개된 경기에서 김원진과 정보경, 정은정까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출전한 북한 선수 가운데 김솔미(여자 48kg)도 카자흐스탄 아이굴 바이쿨레바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건졌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얻은 첫 메달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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