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계속 뛴다…조동혁, 소방관 위한 조용한 선행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조동혁의 선행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힘내세요 소방관님' 공식 페이스북에는 "SBS '심장이 뛴다'로 소방관과 인연을 맺었던 탤런트 겸 영화배우 조동혁 씨가 방송 종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 및 열악한 처우에 관심을 가져 주셨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119개의 화재 진압용 장갑을 선물하기 위한 기부 이벤트인 '힘내세요 소방관님'에도 소리 없는 선행과 감사 트윗을 남겼다"며 "방송 촬영으로 끝난게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감사하다. 이런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모범 연예인 그리고 진정한 의리가 아닌가 싶어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글이 덧붙여졌다.

'힘내세요 소방관님'은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사비로 방화용 장갑을 구입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기획된 기부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모금을 진행하는 '유캔펀딩' 블로그에 따르면 조동혁은 2일부터 프로젝트 펀딩에 참여하고 있다. 

조동혁은 SBS '심장이 뛴다'에서 소방관으로 활약하며 급박한 현장을 함께 하며 성장했다. 지난 7월 프로그램이 종영했을 때 상당히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조동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평소 조동혁은 소방관들의 처우에 상당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몇 년째 다른 봉사 활동에도 임하고 있다. 하지만 조동혁 본인이 쑥스러워해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조동혁은 오는 10월 4일 방송되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살인청부업자 정태수 역으로 출연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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