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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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비 "기본기 출중한 배우 되고싶다"

기사입력 2014.09.15 16:03

김승현 기자
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가 발성과 발음 연습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에는 비(정지훈), 크리스탈(정수정), 차예련, 인피니트 엘(김명수), 박영규, 해령,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비는 "액션 연기를 해보니깐 기본기가 출중하면 어떤 대사를 해도 캐릭터에 맞출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연기 잘하는 가수 출신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기본기가 출중한 배우에 대한 염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앨범 활동을 마치고 끝내고 영화 촬영차 미국 가기 전까지 2~3달간 발성과 발음 연습에 열심히 임했다. 무엇보다 대사 전달력의 효과를 높이고 싶었다.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비는 연예기획사의 대표이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현욱을 맡았다. 씻을 수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의 남자로 세상에 무관심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남자의 감성 매력을 짙게 뿜어낸다.

'닥터챔프'와 '여인의 향기'에서 호흡을 맞춘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감독의 새 작품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정지훈)과 꿈 많은 드림 걸 세나(크리스탈)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현욱이 그 죽은 여자의 동생 세나와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기본 축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사랑 속에 녹여낸 음악에의 열정에 초점을 맞추는 작품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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