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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음악 거장, 서울에 다 모인다 '뮤콘 2014'

기사입력 2014.09.15 15:11 / 기사수정 2014.09.15 15:1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0월 초 개최하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에 '빌보드'와 '할리우드리포'의 사장인 재니스 민, 비욘세, 산타나를 비롯해 조용필의 'Hello' 음반을 프로듀싱한 토니 마세라티 등 세계적 음악 거장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뮤콘 2014의 개막을 알리는 '글로벌 뮤직 콘퍼런스'에 참여해 기조연설, 강연과 대담, 워크숍, 송캠프 등을 진행하며 한국 음악인들과 음악산업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시장 동향과 해외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글로벌 뮤직 콘퍼런스' 기조연설은 빌보드와 할리우드리포터 사장인 재니스 민 사장이 나선다. 재니스 민 사장은 지난 2010년 '할리우드 리포터' 편집장으로 취임한 뒤 잡지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아티스트의 창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세계적인 음악 아티스트 토니 마세라티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토니 마세라티는 우리에게 친숙한 조용필의 음반 'Hello'를 비롯해 제이슨 므라즈, 비욘세, 산타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과 작업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듀서 겸 사운드엔지니어로 알려져 있다.

국내 아티스트와 해외 전문 프로듀서의 공동 음악작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덕션 마스터 클래스'에는 라디오헤드 등이 속해있는 영국 XL 레코딩스의 프로듀서 로다이 맥도날드와 토니 마세라티가 참여한다. 로다이 맥도날드는 그레미상을 수상한 아델 체코 출신 뮤지션 킹 크룰, 미국 흑인음악계 거장인 바비 워맥과 함께 작업했으며 2010, 2013년 머큐리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덕션 마스터 클래스에는 토니 마세라티도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는 국내 음악인들은 이들 프로듀서와의 선진화된 음악 작업을 통해 음악적 성장은 물론 해외 진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U2와 롤링스톤즈의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가 글렌체크와 공동 음반 작업을 진행해 미국시장 진출을 도왔다.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시험무대의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뮤직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페스티벌 피칭'도 마련했다. 세계 3대 음악마켓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미뎀, 뮤직매터스 비롯해 캐네디언뮤직위크(CMW) 등 유명 페스티벌의 디렉터와 프로그래머들이 피칭에 참가해 페스티벌에 초청할 국내 뮤지션들을 발굴한다.

그 밖에도 독일 레퍼반, 호주 워매드, 홍콩 클라켄플랩을 포함한 세계 전역 15개 페스티벌 디렉터들이 참여하여 쇼케이스를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재스퍼 도넷 뮤직매터스 대표, 제임스 마이너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총괄 매니저, 기욤 크리사풀리 미뎀 세일즈 매니저 등이 국내 음악 기획사 및 뮤지션들과 미팅을 진행해 케이팝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3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6∼8일 이태원 삼성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 네모 갤러리) 및 일대 클럽과 공연장에서 MUSIC CONNECTION @ MU:C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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