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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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 "홍성흔, 큰 부상 아니라 천만다행

기사입력 2014.09.12 17: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천만다행이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송 감독은 전날(11일) 경기 도중 안영명의 공에 왼쪽 팔목 부분을 맞은 홍성흔에 대해 언급했다.

홍성흔은 팀이 5-6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한화 네 번째 투수 안영명과 마주했다. 홍성흔은 안영명의 7구 몸쪽 패스트볼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홍성흔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대주자 김진형으로 교체됐다. 홍성흔은 더그아웃에서 아이싱 조취를 취한 뒤 올림픽공원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다행이 결과는 단순 타박상.

송 감독은 “홍성흔이 공에 맞는 장면을 보고 많이 놀랐다. 심한 부상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라면서 “맞은 부위에서 조금만 앞쪽에 맞았더라면 시즌 아웃이 될 수 있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홍성흔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적장 김응용 감독도 홍성흔 사구 장면에 깜짝 놀랐다. 김 감독은 “홍성흔이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큰 부상인 줄 알았다”면서 “그 장면 후 안영명이 미안해서 공을 제대로 못 던지더라”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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