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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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람불가'는 흥행 어렵다?…'타짜2', '루시' 쌍끌이 관객 몰이

기사입력 2014.09.12 10:21 / 기사수정 2014.09.12 10:22

박지윤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 '루시'  메인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UPI
영화 '타짜-신의 손', '루시' 메인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UPI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와 '루시'가 각각 250만,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는 유례없는 쌍끌이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13만 4243명을 동원한 '타짜-신의 손'이 누적관객수 256만 1947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개봉 9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스크린수 700개와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루시' 역시 이날 150만 관객을 넘어섰다. '루시'는 전날 5만 5634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56만 7766명을 기록했다.

'타짜-신의 손'과 '루시'는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추석 연휴 가족 단위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추석연휴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하며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다. 10월 초까지 큰 기대작 개봉이 없는 가운데, 당분간 두 작품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승현을 비롯해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유해진, 김윤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보는 맛을 더한다.

영화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돼 몸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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