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협녀'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해외 시장에서 먼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과 협녀 월소, 여검색 홍이의 엇갈린 운명을 그리는 작품이다. 배우 이병헌, 전도연을 비롯해 김고은, 2PM 준호, 이경영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협녀, 칼의 기억'은 지난 5월 칸 영화제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 및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5분 프로모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및 미주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배급사 관계자는 "월드스타 이병헌과 칸의 여왕 전도연의 조합만으로도 이미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며 "각 나라의 중소 바이어와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뿐만 아니라 상업 한국 영화의 수출이 어려운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도 문의가 쇄도 중이다"고 밝혔다.
'협녀, 칼의기억'은 올 가을 부산국제영화제 마켓에서의 선판매를 시작으로, 후반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미국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본편을 공개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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