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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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1기, K리그 출신 구성…레니 "선수 물색 중"

기사입력 2014.09.11 12:14 / 기사수정 2014.09.11 12:15

김형민 기자
이랜드 초대 사령탑에 부임한 마틴 레니 감독 ⓒ 이랜드 구단 제공
이랜드 초대 사령탑에 부임한 마틴 레니 감독 ⓒ 이랜드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내년 시즌 데뷔하는 이랜드FC가 우선 K리그 출신 선수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레니 이랜드 신임 감독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첫 공식기자회견에 나섰다. 스코틀랜드 출신 레니 감독은 올해 9월부터 시작해 2017년 시즌 말까지 이랜드를 이끈다.

K리그에서 이랜드는 내년부터 선을 보인다.2015시즌부터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레니 감독은 K리그 구장들을 직접 찾아 선수들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니 감독은 일단 내년 시즌은 K리그 출신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칭스텝 역시 K리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사들로 채워진다. 이후에 대형 영입 등으로 전력을 키워가겠다는 구상이다.

레니 감독은 영입 선수 범위에 관해 "머릿속에는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해 왔던 선수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현재는 K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역할에 잘 맞는 선수들을 찾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 선발 기준으로는 잠재성을 꼽았다. 흙속의 진주를 찾아 보석으로 다듬을 생각이다. 레니 감독은 신예 선수 발굴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 바 있다. 2013년에는 MLS 득점왕을 차지하였던 카밀로를 비롯하여 재능 있는 어린 선수를 직접 발굴하여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시킨 안목과 공격축구로 리그 팀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레니 감독은 "한국에서 여러 선수들을 봤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잘하고 있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코칭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다. 코칭스텝도 내년 1월까지 시간이 있다. K리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영어와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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