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4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잡을까… IS 격퇴 전략 '오늘 발표'

기사입력 2014.09.11 09:02

박지윤 기자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잡을까?' ⓒAFPBBNews = News1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잡을까?' ⓒAFPBBNews = News1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뿌리뽑기 위해 시리아 공습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전망이다.

11일(한국 시각) 주요 외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IS의 주무대인 이라크 공격에 그치지 않고 근거지인 시리아까지 소탕해 극단주의 테러세력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내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9·11 테러 13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책연설을 통해 IS 격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1년 12월 이라크에서 종전을 선언한 후 철군했다. 이후 중동지역에서의 군사개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오바마 대통령은 대외정책에서 우유부단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의식한 그가 시리아 공습을 결심하게 된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제까지 해외 군사개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미국 내 여론도 IS가 미국인 기자 두 명을 참수해 동영상으로 배포하는 일이 발생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그러나 워싱턴에서는 지상군 투입 없이 공습만으로 IS의 근거지를 소탕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습표적에 대한 정보와 조준능력이 확실하지 않으면 민간인 희생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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