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과 장나라가 첫날밤을 보냈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가 신혼여행지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회(마지막 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이 신혼여행지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이건과 김미영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용(최우식)과 탁실장(최대철)은 왕회장(박원숙)의 지시를 받고 두 사람의 뒤를 쫓았다.
이용과 탁실장은 과거 이건과 김미영이 마카오에서 만난 첫날밤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끝내 두 사람은 마카오에서처럼 취한 채 호텔룸으로 들어갔다.
같은 시각 왕회장은 조상들에게 "이번 여행의 목적은 딱 하나, 둘이 가서 셋이 돼서 오게 하는 기운 좀 모아줘"라고 빌었고, 용 모(나영희) 역시 "내가 보태줄 건 없고 이 씨 집안 씨라도 팍팍 터트리게 이왕 도와주는 건 쌍둥이로 부탁해. 쌍생일에 쌍입덧에 쌍둥이까지 쭉 일관성 있게 가자고"라고 맞장구쳤다.
특히 이건과 김미영의 첫날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쌀보리게임'을 하는 장면으로 연출됐다. 다음 날, 잠에서 깬 이건은 "뭔가 익숙한 그림, 데자뷰야?"라며 놀랐고, 김미영은 "마카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건은 "어젯밤을 얼마나 기대하고 고대했는데 이게 말이 돼. 우리 잤어요?"라며 절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