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월화극 시청률 2위에 머물렀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10.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5%)보다 1.4%p 하락한 수치다.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경쟁작 '조선 총잡이'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날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과거 아버지가 남긴 편지를 읽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김미영(장나라)과 결혼식을 앞두고 과거 아버지와 타임캡술을 묻은 장소를 찾아갔다. 이건은 나무 아래 묻은 타임캡슐을 발견했고, 그 속에는 아버지가 남긴 편지가 들어있었다.
이건의 아버지는 "아빤 지금 건이랑 엄마 곁을 떠나기로 했지만 어쩌면 이 선택을 후회할 수 있다는 걸 알아"라며 "건이도 아빠처럼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처럼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불안해하며 지금 이 순간을 허비하지 말고 매일매일 마음껏 누리며 살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건은 김미영의 손을 꼭잡은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결혼식장을 달려갔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조선총잡이'는 11.8%,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9.5%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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