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로 임대된 톰 클레버리 ⓒ 아스톤 빌라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된다.
빌라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계정 등을 통해 "클러베러 임대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한 후 내년 1월에 완전 이적하는 옵션도 포함됐다. 빌라로 둥지를 옮길 경우 이적료는 750만 파운드(한화 약 126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빌라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마쳤다. 유난히 중원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성용(스완지 시티)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기성용의 잔류 등 당초 진행하던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클레버리의 완전 영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클레버리가 개인적인 문제로 난색을 보이면서 임대 방식으로 결정이 났다. 클레버리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임대생활을 끝낸 후 2011년부터 맨유의 중원사령관으로 활약해 온 클레버리는 더딘 성장세로 인해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하면서 결국 이적을 마음에 뒀다.
떠나려는 클레버리에게 에버튼, 헐시티 등이 손을 내밀었지만 아스톤빌라가 최종 승자가 됐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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