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세기 할리우드 스타 그레타 가르보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3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레타 가르보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 은퇴한 사연이 공개됐다.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힌 그레타 가르보는 1941년 서른여섯 살의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연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은퇴 후 1990년 사망할 때까지 50년 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의혹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미미 폴락의 아들이 그레타와 미미폴락이 주고 받은 수십 통의 편지를 세상에 공개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여배우로 활동하며 수많은 남자들에게 청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미미 폴락은 부모의 강요로 결혼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어쩔 수 없이 미미 폴락을 떠나보냈지만, 아기 이름을 지어주고 대모가 되는 등 변함없이 애정을 쏟았다.
그레타 가르보는 결국 이 사실을 안 남편에게 이혼을 당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없애기 위해 그는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자신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다면 미미폴락 역시 그렇게 돼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실제 미미폴락은 그레타 가르보가 은퇴한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졌다.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편에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동성애자 였다는 말인가",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사랑 같는 우정 대단해",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미미 폴락 아들 주장이 사실인가",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친구 때문에 이른 나이에 은퇴하다니",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미미 폴락은 정말 사랑이었을까?"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이야기, 슬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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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