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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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동성 연인 미미 폴락 위해 50년 은둔

기사입력 2014.08.31 11:36 / 기사수정 2014.08.31 11:36

'서프라이즈'에서 가르보 그레타의 은퇴 이유가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에서 가르보 그레타의 은퇴 이유가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20세기 할리우드 스타 그레타 가르보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의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레타 가르보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 은퇴한 사연이 공개됐다.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힌 그레타 가르보는 1941년 서른여섯 살의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연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은퇴 후 1990년 사망할 때까지 50년 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의혹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미미 폴락의 아들이 그레타와 미미폴락이 주고 받은 수십 통의 편지를 세상에 공개했다. 그레타 가르보가 은퇴한 이유는 사랑하는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

그레타 가르보는 여배우로 활동하며 수많은 남자들에게 청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미미 폴락은 부모의 강요로 결혼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어쩔 수 없이 미미 폴락을 떠나보냈지만, 아기 이름을 지어주고 대모가 되는 등 변함없이 애정을 쏟았다.

1938년 미미 폴락의 남편은 그레타 가르보와 사랑했던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결국 미미 폴락은 남편에게 이혼당했고, 그레타 가르보를 쫓던 기자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의심을 품었다. 결국 그레타 가르보는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 은퇴 후 50년간 은둔 생활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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