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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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결승골' 수원, 경남 꺾고 승점 3 추가

기사입력 2014.08.30 22:49

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로저 ⓒ 연맹 제공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로저 ⓒ 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이 경남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0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에서 경남FC를 1-0으로 눌렀다.

수원은 공격진에 고차원, 염기훈 등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오른쪽에 선수 변화로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중앙 수비를 맡던 민상기가 오른쪽 수비로 이동해 신세계를 대신하면서 고차원과 호흡을 맞췄다. 고차원은 서정진을 대신해 오른쪽 날개로 출전했다.

전반동안 득점이 없던 양 팀의 경기는 후반전으로 향했다. 수원이 변수를 맞이했다. 전방을 책임지던 정대세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전에 민상기가 부상을 당한 뒤 맞이한 두 번째 악재였다.

위기의 순간 로저가 수원을 구해냈다. 후반 35분 고차원의 패스를 받아서 간결한 슈팅으로 경남 골망을 갈랐다. 로저의 선제골이 터진 후 리드를 잘 지킨 수원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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