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김대우 개인에게도 의미있는 승리가 된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가 1,2위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넥센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성열이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서건창은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장식했다. 선발 김대우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전날(29일) 대전 한화전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넥센은 하루만에 선두 삼성을 꺾으며 활기를 되찾았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가 김대우 본인에게도 의미있는 승리가 됐을 것이다.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발 김대우를 칭찬했다.
이어 "이성열의 홈런이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왔고, 박동원과 서건창의 활약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또 손승락이 이틀 연속 등판했는데 어제 많은 공을 던졌음에도 스스로를 희생해 팀 승리를 지켜줬다. 어제 안좋은 경기를 했었는데 오늘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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