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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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2006 후기] 르까프, 파죽의 6연승으로 1위 수성!

기사입력 2006.11.05 05:54 / 기사수정 2006.11.05 05:54

정윤진 기자

- SKY2006 후기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기자] 5일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7주차 경기에서 르까프 오즈와 삼성전자 칸이 각각 MBC게임 히어로와 한빛 스타즈를 3-0으로 제압했다.

르까프와 MBC게임의 1세트 오영종과 이재호의 경기에서 오영종이 뛰어난 리버 컨트롤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캐리어까지 생산하며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2세트 이제동과 박성준의 경기에서는 박성준이 초반 12드론 앞마당을 선택하며 저글링으로 초반에 승부를 보려 했으나 이제동이 이를 잘 막아내고 역습, 이후 추가되는 뮤탈 수에서도 앞서고 뮤탈 스컬지로 상대의 진영을 묶어놓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MBC게임의 정영철과 강구열이 초반 중앙을 장악하며 서서히 르까프 진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최가람의 진영에 투 칼라 러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좋게 가져갔다. 하지만, 최가람의 본진이 공격당하는 사이 이학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린, 메딕으로 같은 팀 최가람의 진영을 살리고 이후 기세를 몰아 강구열의 본진을 밀어내며 2:1 상황으로 만들었다. 정영철이 이학주의 진영에 견제를 시도했으나 방어가 잘 되어있고 공격이 막히자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르까프 오즈는 후기리그 6연승으로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이어 펼쳐진 삼성전자 칸과 한빛 스타즈의 경기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이창훈, 박성훈 조합이 살아나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1세트 주영달과 박경락의 경기에서 초반 두 선수 모두 똑같은 12드론 스포닝풀 빌드로 진행했다. 박경락이 저글링을 모아 주영달의 앞마당에 기습을 오자 뮤탈과 저글링으로 잘 막아내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후 공중전에서 주영달이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도 변은종이 3 가스라는 점을 최대한 살려 뮤탈리스크를 다수 생산해 설현호의 앞마당 진영을 파괴하는데 성공, gg를 받아내며 최근 변은종의 기세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 한동안 부진했던 이창훈, 박성훈 조합이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한빛의 신정민, 박대만 조합을 상대로 초반 이창훈의 진영이 견제를 받으면서 약간 힘든 모습을 보였는데 박성훈의 질럿이 방어를 해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도 신정민이 뮤탈을 모아 이창훈의 진영을 장악하면서 무너지는가 싶더니 박성훈이 다크아콘으로 상대 뮤탈에 마엘스톰을 작렬시키며 상대의 병력을 많이 줄여놓았다.

이후에는 삼성의 페이스대로 흘러갔다. 드라군, 질럿으로 박대만의 진영을 조이며 중앙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하이템플러가 추가되고 이창훈이 뮤탈과 스컬지를 다수 모으자 바로 박대만의 진영을 공격함과 동시에 신정민 본진에도 공격을 감행했다.

결국, 막지못한 신정민과 박대만이 gg를 선언하며 이창훈, 박성훈 조합이 마무리를 장식했다.

삼성전자 칸은 4연패 이후 첫 승을 거두었고, 한빛은 2연패로 잠시 주춤하게 되었다.


★ 경기결과

▷ 르까프 승 3-0 MBC게임

오영종(프) 승 <신 백두대간> 이재호(테)
이제동(저) 승 <아카디아2> 박성준(저)
이학주(테)/최가람(저) 승 <뱀파이어> 강구열(테)/정영철(저)

▷ 삼성전자 칸 승 3-0 한빛

주영달(저) 승 <블리츠> 박경락(저)
변은종(저) 승 <타우크로스> 설현호(프)
이창훈(저)/박성훈(프) 승 <망월> 신정민(저)/박대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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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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