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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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아홉수 소년' 김영광·경수진, 썸&쌈 케미 터졌다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08.30 15:53

'아홉수 소년'의 김영광이 경수진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 tvN 방송화면
'아홉수 소년'의 김영광이 경수진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 tvN 방송화면


▲ 아홉수 소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홉수 소년' 김영광과 경수진이 티격태격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29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1화 '아홉수 효과' 편에서는 강진구(김영광 분)가 마세영(경수진)을 짝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진구는 관광객들은 물론 여행사 후배들까지 설레게 만드는 훈남 가이드로 등장했다. 마세영은 그런 강진구에게 호감은커녕 강진상이라고 칭하며 "저 오빠 몰래 데이트하다 인사팀에 불려간 게 한 두 번이 아니야. 층 별로 썸 타는 여자가 한 명씩 있대"라고 바람기를 폭로했다.

강진구는 마세영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추울까봐 목도리를 매주고, 타고 가던 버스가 급정거하자 넘어지지 않도록 안아주는 등 다정하게 챙겼다. 특히 강진구는 버스에서 잠든 마세영이 창문에 부딪히지 않도록 손으로 막아주기도 했다.

강진구는 버스에서 내린 뒤 마세영을 배웅했고, 뒷모습을 바라보며 "사실 909번 버스는 우리 동네에 서지 않는다. 난 그저 세영이와 같은 버스를 타고 싶은 것뿐이다"라고 짝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세영 역시 장난스럽게 툭툭 던지는 강진구의 멘트를 흘려듣지 않았다. 강진구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주지 않는 마세영에게 서운해 했고, 마세영은 "오빠 줄 거 있으면 내가 다 먹었지. 못생겨가지고"라고 받아쳤다.

마세영은 강진구의 가방에 직접 만든 초콜릿을 '그냥 심심해서 만들다가 망쳐가지고 버리긴 아깝고 해서 주는 거야. 맛이나 보셔'라고 적힌 카드와 함께 넣어뒀다. 강진구는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강진구와 마세영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사연을 듣고 어색한 긴장감을 느꼈다.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남성은 여자 동기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 받았다고 털어놨고, DJ들은 사연남에게 고백하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후 강진구는 마세영에게 고백하기 위해 뒤늦게 그의 집앞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박재범(김현준)이 마세영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힘없이 돌아섰다.

강진구는 "아홉수는 엄청난 저주나 재앙 그런 게 아니었다. 우리의 오랜 꿈이나 오랫동안 꿈꿔왔던 사랑을 가로막는 뭔가가 나타났을 때, 어제와 다르지 않는 시련인데도 왠지 더 불안하고 서글픈 마음이 들 때. 그런 때가 바로 아홉수다"라며 험난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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