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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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조홍경 "김원주, 이선희 얘기할 때마다 눈시울 붉혀"

기사입력 2014.08.28 12:17 / 기사수정 2014.08.28 12:17

'히든싱어'의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 보이스팩트
'히든싱어'의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 보이스팩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히든싱어3'의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이 도전자 김원주를 칭찬했다.

28일 보이스팩트는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이선희 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선희는 앞서 가장 따라 부르기 힘들 것 같은 가수 1위에 뽑힌 바 있다. 하지만 방영 시 모창 능력자들이 놀라운 실력으로 실제 이선희와 촌각을 다투며 패널들과 청중단에게 혼란을 안겼다.

실제로 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다 노래를 하는 게 가수들에게는 굉장히 낯선 상황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역대 가수들은 긴장으로 박자를 놓치는 등의 실수를 하거나 노래를 할 때 자신의 특징을 좀 더 부각시키곤 했다.

이선희는 자신이 드러날 만한 상황은 최대한 배제하고 충실히 노래에 내포된 음악적인 부분만 표현했다. 노래로 대결을 펼치며 아름다운 방송을 만들고자 했던 바람 덕에 모창 능력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원곡에 대한 애정이 돋보일 수 있었다.

모창 능력자들을 직접 지도한 '히든싱어' 공식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은 "이선희씨의 가창력과 히트곡 등을 봤을 때 모창하기엔 곤란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려웠다. 때문에 모창 능력자들을 트레이닝하며 이선희씨의 '음악성'을 최대한 비슷하게 표현하는 데 주안을 두었다"고 전했다.

3라운드 '아름다운 강산'에서 이선희를 앞선 김원주는 이선희에 비해 모자란 체구와 성량으로 연습 시 부족함이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음악적 멘토 이선희에게 완벽한 노래를 선보이겠다는 일념으로 실전에서 120%의 기량을 발휘했다.

조홍경은 "김원주는 이선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굉장히 진지해지고 눈시울을 붉히곤 했다. 멘토와 한 무대에 서는 기회를 갖는다는 게 그만큼의 큰 의미다. 노래하는 사람 입장에선 충분히 이해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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