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호골' 레알, 코르도바 누르고 첫 승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전에서 가뿐히 첫 승을 챙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호골을 터트리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코르도바CF를 2-0으로 눌렀다.

이날 레알은 BBC 공격라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호날두도 선발 출격했다. 지난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왼쪽 무릎에 이상이 발견된 이후 몸상태에 대한 의문부호들을 걷어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던 레알은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파비오 코엔트랑이 올린 코너킥을 헤딩골로 꽂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계속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후반 45분 호날두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던 호날두는 골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던 지점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감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