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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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제작사, KBS '왕의 얼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기사입력 2014.08.25 08:42 / 기사수정 2014.08.25 08:4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관상'의 제작사가 KBS와 KBS미디어를 상대로 드라마 '왕의 얼굴'의 제작 및 방송금치 가처분 신청을 냈다.

'관상'의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은 25일 "최근 드라마 '왕의 얼굴'의 편성을 확정한 KBS와 제작사인 KBS미디어를 상대로, 주피터필름의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피터필름은 "2012년 당시 KBS 및 KBS미디어는 '관상'의 저작권자인 주피터필름으로부터 허락을 얻어야 하는 것을 인지해 주피터필름과 드라마 제작 협상을 진행하다가 결국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됐다. 그럼에도 현재 당시의 동일한 제작진이 동일한 내용의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는 물론이고 심각한 부정경쟁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피터필름은 "KBS와 KBS미디어가 드라마 '왕의 얼굴'을 통해 영화 '관상' 및 소설 '관상'이 이뤄낸 부가가치를 불법적으로 가로챈다면, 주피터필름은 부득이하게 KBS 및 KBS미디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왕의 얼굴'은 광해군 세자시절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서자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초 방송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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