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다음 주도 준비 잘 하겠다."
LG 트윈스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2-5로 끌려가던 8회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와 함께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4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5회 역전을 당한 뒤에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던 데에는 임정우의 역할이 컸다. 임정우는 6회와 7회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봉중근은 3일 연속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27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비록 이기기는 했지만 초반 경기 내용은 불만스러운 점이 있었다. 어려운 한 주를 무사히 마친 만큼, 다음 한주도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선발 등판한 신정락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8회 상대 실책이 나오지 않았다면 잡기 힘든 경기였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 4위 경쟁팀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롯데와의 승차는 2.5경기, NC에 1-2로 진 두산과의 승차는 2.0경기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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