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 포항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에서 경남과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2경기동안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대신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선두 전북 현대와의 승점차를 3으로 좁혔다. 반면 경남은 안방에서 승점 1만을 추가해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포항은 주중 FC서울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대비해 일부 주축 선수들을 쉬게 했다. 측면 공격을 담당하는 강수일은 그대로 선발 출격했다.
주도권을 놓고 양 팀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경남이 먼저 포항을 위협했다. 전반 23분 김인한이 연결한 패스를 이창민이 받아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포항은 공격권을 가져왔다. 후반전에는 쥐고 있던 카드들을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모였다. 김승대와 이광혁이 모습을 드러냈고 경남 역시 스토야노비치를 넣어 맞불을 놨다.
하지만 두 팀의 후반전에 골소식은 없었다. 포항은 경기 막바지 박선주와 박준희가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결승골을 노려봤지만 모두 골로 결정되지 못했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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