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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V리그 첫 외국인 센터 영입

기사입력 2014.08.21 11:00

조용운 기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영입한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 ⓒ OK저축은행 구단 제공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영입한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 ⓒ OK저축은행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쿠바 국가대표 센터 로버트랜디 시몬을 영입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15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시몬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시몬은 이탈리아 세리에 1부 피아첸자 소속으로 2014년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 선수다.

1987년생인 시몬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쿠바 대표로 활약한 센터로 206cm, 115kg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점프력과 블로킹 타이밍이 장점인 선수다. 2010 FIVB 세계 남자선수권 베스트 블로커, 2014 FIVB 남자 클럽챔피언십 베스트 미들 블로커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V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시몬은 센터 포지션의 선수다. 센터와 라이트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세진 감독도 "신인급 선수가 많은 우리 팀에 풍부한 경험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선수인 시몬이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몬은 지난 15일 입국 후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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