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회생절차 개시 ⓒ팬택
▲팬택 회생절차 개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오늘(19일) 오전 팬택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팬택은 국내 유수의 휴대전화 제조 업체로 관련 협력 업체가 550여 개에 이르는 등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택의 채권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최대한 신속히 회생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팬택의 현재 재무상태나 영업상황 등을 고려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 전 인수합병(M&A)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회생절차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이준우 현 대표이사를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회생 개시결정 후 곧바로 채권자협의회가 추진하는 인사를 계약직 구조조정담당임원(CRO)으로 위촉해 회생절차와 관련된 업무를 사전 협의할 수 있게 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하도록 하고, 채권조사를 거쳐 오는 11월 7일 첫 관계인 집회를 열기로 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