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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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재도전…디 마리아, 최고 이적료 경신할까

기사입력 2014.08.18 16:40 / 기사수정 2014.08.18 17:00

김형민 기자
맨유의 구애를 받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맨유의 구애를 받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다급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을 시작으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유럽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디 마리아 영입을 위해 1억 2,500만 유로(한화 1703억 원)를 투입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도전이다. 맨유는 여름이적시장 중반 디 마리아 영입 협상을 벌이다가 퇴짜를 맞았다. 당시에는 지금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인 6,247만 유로(한화 851억 원)을 들고서 레알을 찾아갔지만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챙기려고 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요구에 맞춰 맨유는 1억 2,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다시 한번 협상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디 마리아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는 것이 된다. 현재까지 세계 최고 이적료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호날두는 2009년 9600만 유로(한화 1329억 원)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2013년 9100만 유로(1260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8000만 유로(한화 1107억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 마리아 영입에 목을 매는 이유는 당연하다. 맨유는 지난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에게 1-2로 패했다. 얇은 선수층이 문제로 나타났고 윙백들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새로운 선수의 필요성을 느꼈다. 공식기자회견에서도 직접 선수 보강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디 마리아가 가세할 경우 맨유로서는 최상의 스쿼드를 꾸릴 수 있게 된다.

바삐 움직이고 있는 맨유는 디 마리아 이외에도 달레이 블린트(아약스),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와도 연결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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