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유혹' 기자간담회에는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이정신, 김소영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시청률 부진에 대해 "최근 월화극과 수목극이 가장 많이 나와도 11%인 것 같다. 이것은 객관적인 자료는 아닌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분위기가 시청률에 많이 의식 안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 잘 보고 있다고 격려해 준다. 현장 에너지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는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극중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오직 뛰어난 두뇌 하나로 서울 명문대에 진학해 스스로 학비를 벌기 위해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온 차석훈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차석훈 캐릭터가 쉬운 인물은 아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유세영(최지우 분)에 쉽게 다가갈 순 없지만, 남성답고 현실적인 매력을 절제해서 표현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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