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된 김수창 제주지방검찰청장이 의혹을 해명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김수창 제주지검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한 혐의로 체포된 김수창 제주지방검찰청장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동생의 이름을 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새벽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체포됐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동생의 이름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다음날 오전 풀려났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술을 마시지 않았고 관사 근처를 산책하던 중 체포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17일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경찰 조사에서 동생으로 신분을 속인 것은 검찰 고위급 간부가 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자체로 검찰에 큰 누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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