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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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끝없는 사랑' 정경호·황정음, 웃을 날 올까

기사입력 2014.08.18 00:47 / 기사수정 2014.08.18 00:47

'끝없는 사랑'의 정경호가 황정음을 살려냈다. ⓒ SBS 방송화면
'끝없는 사랑'의 정경호가 황정음을 살려냈다. ⓒ SBS 방송화면


▲ 끝없는 사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정경호의 극진한 사랑이 절망에 빠진 황정음을 구해낼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18회에서는 한광철(정경호 분)이 권력과 재산을 모두 포기하고 서인애(황정음)를 살려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광철은 구치소 의무실 의사로부터 서인애의 임신을 박영태(정웅인)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박영태를 만난 한광철은 그의 악행을 파헤치며 녹음기를 재생시켰다. 녹음기 속 테이프에는 박영태에게 불리한 발언이 담겨있었다.

또 한광철은 자신이 손회장(이동신)으로부터 받게 될 재산을 모두 박영태에게 쥐어줬다. 한광철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서인애의 특별 사면과 가족 면회였다. 박영태는 "너 자신보다 서인애를 더 사랑하는구나. 하긴 나도 비슷한 사랑을 하고 있지만 말이야"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한광철은 서인애를 면회할 수 있었지만, 서인애는 "난 아마 이대로 죽을 거야. 나도 살고 싶어도 내 몸이 말을 듣지 않아"라며 죽음을 선언했다. 이어 서인애는 "널 한 번 보는 게 소원이더라. 이제 너 한 사람 밖에 믿을 사람이 없어"라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애가 삶을 자포자기한 상황에서도 한광철은 포기하지 않았다. 서인애는 임신중독증으로 의식을 잃었고, 한광철은 박영태를 협박해 병보석을 진행시켰다. 한광철의 극진한 간호가 통했는지 서인애는 의식을 되찾았다.

그러나 서인애는 "난 살고 아이는 죽이자. 감방에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낳아야 돼. 나 살리려면 병원에 있을 때 아이를 없애줘"라며 애원했다. 한광철은 "네가 낳은 생명이면 네가 죽어도 살아도 내 핏줄로 생각할 수 있어"라며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지만, 서인애는 "내가 살아나서 나한테 고통 준 모든 사람들한테 다 똑같이 갚아줘야지"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그동안 한광훈(류수영)을 잊지 못하던 서인애는 절망 속에서 한광철에 대한 진심을 깨달았다. 한광철 역시 묵묵히 서인애 곁을 지켰고, 자신의 전 재산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바칠 각오였다. 앞으로 두 사람이 역경을 극복하고 웃게 될 날이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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