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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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포' 강정호 "삼진으로 주눅들어 있었다"

기사입력 2014.08.16 22:00

나유리 기자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홈런 1,2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넥센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이다. 

특히 강정호의 쐐기포가 넥센의 연승을 견인했다. 이날 휴식 차원에서 유격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는 5-2로 앞서던 5회초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자신의 35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인 박병호와의 차이를 4개로 좁혔다.

경기후 강정호는 "전 타석에서 변화구로 삼진을 당해 주눅들어 있었다. 득점 찬스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친 것이 좋은 결과(홈런)로 이어졌다. 앞으로 30홈런-100타점까지 타점 2개만 남았는데 매 경기 집중력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17일 경기 선발로 문성현을, KIA는 김병현을 각각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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