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13

산케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차단 얼음벽 포기할 수도"

기사입력 2014.08.15 17:22 / 기사수정 2014.08.15 17:22

조재용 기자
후쿠시마 ⓒ SBS 방송화면
후쿠시마 ⓒ SBS 방송화면


▲ 후쿠시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차단 얼음벽 포기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산케이 신문은 "도쿄전력이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얼음 벽을 설치하려는 계획이 실패하면서 일본 정부가 새로운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터빈 건물과 지하터널 연결 부위에 시멘트 자루를 나열한 후 물이 흐르는 관 통과시켜 얼리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온도를 낮추려고 하루에 최대 27t, 합계 약 250t의 얼음을 투입하고 드라이아이스까지 동원했음에도 오염수 차단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19일 검토회의를 열어 얼음 벽 추진을 계속할 것인지 다른 방법을 동원할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토차수벽도 지하터널 내부에 빙벽을 만드는 것과 원리가 비슷해 오염수 차단 자체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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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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