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권상우가 곤란한 상황에 놓인 최지우를 감쌌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유혹'이 동시간대 3위를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유혹'은 8.6%의 시청률(전국기준·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홍주(박하선 분)가 차석훈(권상우)과 유세영(최지우)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주는 강민우(이정진)의 부탁으로 파트너 동반 모임에 동행했고, 전 남편인 차석훈이 유세영과 함께 나타나자 분노했다.
이후 나홍주는 다른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세영에게 "대표님에 대해서 이상한 소문을 들었거든요. 대표님이 어떤 유부남한테 반해서 그 부부를 파경으로 몰아넣었다고 하던데요"라고 물었다.
이어 나홍주는 "하도 터무니없는 소문이라 잘 믿기지 않더라고요. 설마 오늘 함께 오신 분이 그 소문의 주인공인가 싶어서요"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고, 당황한 유세영은 "글쎄요. 난 그런 소문은"이라며 망설였다.
이때 차석훈은 유세영의 손을 잡은 뒤 "맞습니다. 그 소문의 남자, 접니다"라고 받아쳐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야경꾼일지'는 11.3%의 시청률을,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8.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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