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용감한 형제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망했다는 소문 생겨"

▲매직아이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용감한 형제가 헛소문 때문에 상처 받았던 일에 대해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배우 한정수가 출연해 스마트폰으로 인한 신종 스트레스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용감한 형제는 "예전에 SNS에 글 하나를 올린 적이 있다"며 "그 때 좀 힘들었을 때였다. 그래서 '좀 힘들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났더니 휴대폰으로 연락이 계속 오더라"며 "'너 혹시 망했냐?'고 질문하더라. 회사 사옥을 옮기면서 힘들어 글을 올렸는데 내가 망해서 그런 줄 알더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그런 소문은 커져 용감한 형제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빨리 퍼져 나갔고 회사 직원들도 그 소문을 듣고 서서히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용감한 형제는 "사옥을 지으려면 거의 1년이 걸린다. 잘 짓고 직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설계도도 안 나왔는데 현장을 보여줬다"며 "포클레인으로 현장을 밀어버리고 그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했다.

이어 용감한 형제는 "내가 망하길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보란 듯이 글을 올린 것"이라며 상처 받았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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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