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대유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좌완 김대유가 3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김대유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24,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김대유는 이날 2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조기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자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번타자 황목치승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김대유는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에 몰렸다. 이때 이미 박민호가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김대유는 이병규(7)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진영에게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1-1 동점. 2사 1,2루에서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임훈이 잘 잡았다. 1회 투구수는 32개였다.
2회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1사 이후 최경철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는 공 11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김대유는 4-1로 앞서던 3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SK 벤치는 여기서 결단을 내렸다. 불펜에서 몸을 풀던 박민호가 공을 이어받았다. 김대유는 공 47개를 던지고 자기 역할을 마쳤다.
바뀐 투수 박민호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김대유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SK는 LG에 4-2로 앞서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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