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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천만돌파②] 역대 최단-최고…'명량'이 세운 신기록 열전

기사입력 2014.08.10 09:46 / 기사수정 2014.08.10 12:24

박지윤 기자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단 기간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CJ E&M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단 기간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CJ E&M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화룡정점을 찍었다.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단 기간 천만관객 스코어를 달성했다.

10일 '명량'의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명량'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에 세운 신기록으로, 종전 최단 기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괴물'(2006)과 비교해 무려 10일 빠른 속도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명량'은 첫 날부터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바로 전주 '군도: 민란의 시대'가 세웠던 55만의숫자에 무려 13만명을 더해, 68만이라는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개봉 첫 주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에는 하루 동안 125만 관객을 모아 역대 일일 최고 일일 스코어를 세웠다. 또한 4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98만 명이 '명량'을 관람했다. 이 역시 평일 최고 스코어였다.

100만 관객부터 1,000만 관객에 이르기까지 '명량'의 기록은 모두 신기록이었다. '명량'이 개봉 후 12일 동안 무려 13개가 넘는 기록을 경신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제기됐다. '명량'이 배급사 CJ E&M의 계열사인 CJ CGV를 이용해 스크린을 독차지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대 87.6%(4일차)에 달하는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명량'은 스크린을 차지하는 영화가 아니라, 자리가 없어서 못 보는 영화였다.

이와 같은 기세라면 '아바타'(2009)가 갖고 있는 역대 최다 관객 기록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3D 영화 신드롬의 포문을 열었던 '아바타'는 2009년 겨울, 133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명량'이 과연 언제 '아바타'의 기록을 깰지, 이제 관심은 '최종 스코어'에 쏠려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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