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김완선 ⓒ MBC '별바라기'
▲ 별바라기 김완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김완선이 극단적인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박남정, 김완선, 강수지, 성대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은 과거 활동 당시 "13년간 쌀을 안 먹었다. 면도 가끔 먹었는데 어쩌다 한 번 먹으면 적은 양을 먹었다. 내가 힘이 없어 보이면 매니저가 아이스크림을 건네줘서 그걸 먹고 힘 내곤했다"고 혹독한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 말했다.
이어 김완선은 "처음에는 다이어트 압박이 심하지 않았는데 이지연이 데뷔하고 나서 압박이 심했다. 외국에 공연하러 갔을 때에도 못 먹게 하니 화가 났다. '확 죽어버릴까'도 생각했다. 비행기 안에서도 먹은 게 없고 하루종일 일했는데 안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완선은 "내가 밤에 잤는데 새벽에 깼었나 보더라. 근데 내가 욕조에 널려 있었다. 화장실에 갔다가 기절한 거였다. 그 이후로 조금씩은 먹었지만 안 먹은 게 맞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내가 노래를 많이 하던 때가 내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고통스런 경험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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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