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연장에서 홈런은 처음이에요."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민성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5로 맞선 연장 12회초 오현택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때렸다. 넥센은 김민성의 홈런을 앞세워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민성은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 이전 타석까지 부진했기 때문에 12회 마지막 타석만큼은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맞는 순간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장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은 처음 경험했다. 오늘 홈런은 끝까지 집중하고 노력한 동료들의 좋은 기운 덕분에 나왔던 것 같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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